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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앞두고 시장은 무반응

그러나 주요국 증시는 혼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세번째로 하원 탄핵소추안 가결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상원에서 부결돼 대통령직을 잃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11월 대선을 앞둔 여론 풍향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민주당이 지지자 결집에 중도층의 민심을 얻게 될 지, 역풍이 불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가 문제다.


우리는 이를 통해 경제적으론 어떤 기류가 흐르고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분석하여 부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해요                                                                                                                                                                                                                                                                                                         

▣ 요약



금일 시장은 펀더멘털 측면의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지난 주 미중간 '1단계 무역협상' 잠정 타결 이후 여전히 상세 내용이 발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중간 중국의 농산물 구매 규모에 대한 이견이 부각되는 등 여전히 양국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


한편 지난 영국 총선 결과로 인해 브렉시트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은 크게 감소했으나, 브렉시트 이행 기간인 내년 말까지 영국과 EU간 협상이 완전히 타결되기는 시간상 어렵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오히려 내년 연말 경 협상 타결 없이 브렉시트가 실행되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는 오히려 커졌다는 불안심리 역시 시장을 압박하면서 금일 뉴욕 등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음. 


금일 장 종료 후 미 하원의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부결될 것이 확실시된다는 점에서 이 이슈가 금일 시장에 미친 영향은 극히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됨. 


반면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이러한 전일 미국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 발표에 이어, 금일 독일 Ifo 경기체감지수 역시 예상 외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진 가운데,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영국 파운드화가 이틀 연속 약세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영향으로 미 달러화는 이틀 연속 강세 기조를 보였음. 


미 국채시장에서는 역시 지표 호조에 따라 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점차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미국 주요 국채 가격이 일제히 하락(=미 국채 수익률 상승 의미)했음. 


원자재시장에서는 지난 주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 외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미국석유협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금일 국제유가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음. 한편 귀금속시장 역시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락한 가운데, 최근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한 데 따른 부담감에 팔라듐 가격 역시 사흘 연속 하락했음. 


한편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역레포금리 인하 등 점진적 경기부양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급 및 재고 증가 우려로 인해 전기동 가격은 지난 8개월래 최고치에서 하락한 반면, 미중 협상에 따른 양국간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 역시 지속되면서 알루미늄 및 아연 가격 등은 상승하는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음. 한편 곡물시장에서는 미국 곡물 수출 호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매물 출회로 대두 등 주요 품목이 일제히 하락했음. 


▶ 금일 주요 특징 종목: 팜유 PKO(말레이시아, ▲ 4.08%), 망간 원광(중국, ▲ 2.56%), 치즈(미국 서부, ▼ 15.32%), 알루미늄 alloy(LME(현물(O), ▼ 6.36%)



▣ 주요 경제지표



▶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3% 하락... 4개월만에 마이너스 

▶ 독일 12월 Ifo 기업체감지수 96.3... 전망치 상회 

▶ 독일 11월 PPI, 전월대비 보합... 예상 외 둔화 





▣ 뉴욕 증시, 트럼프 탄핵 하원 표결 앞두고 혼조 



뉴욕 3대 주요 주가지수는 뚜렷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음.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여전히 영국과 EU간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으나,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앵(PSA)이 합병에 최종 합의했다는 발표 소식으로 인해 혼조 마감했음. 


금일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38포인트(0.04%) 내린 3,191.14,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7.88포인트(0.1%) 하락한 28,239.28을 기록, 각각 6거래일만에 하락했음. 반면 나스닥종합지수(NASDAQComposite)는 전일 대비 4.38포인트(0.05%) 상승한 8,827.73을 기록, 6거래일 연속 상승했음. 


유럽증시에서는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13% 하락한 414.38을 기록, 2거래일 연속 하락했음. 한편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거래되는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0.49% 내린 13,222.16,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15% 하락한 5,950.60을 기록, 각각 2거래일 연속 하락했음. 반면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21% 오른 7,540.75를 기록, 6거래일 연속 상승했음.


아시아증시에서는 상하이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대비 0.18% 하락한 3,017.044를 기록, 4거래일만에 하락했으며, 도쿄증시의 Nikkei 225지수는 전일대비 0.55% 하락한 23,934.43을 기록했음. 





▣ 미 달러화, 트럼프 탄핵 불구 지표 호조 및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에 이틀 연속 강세 



ICE 달러화지수 현물


금일 미 달러화는 트럼프 미 대통령 탄핵 표결이 시장에 미친 영향이 예상 외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전일 지표 호조에 따라 미 연준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인식, 그리고 브렉시트 우려가 지속되면서 파운드화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역시 이틀 연속 강세 기조를 이어갔음. 


금일 뉴욕외환시장(ICE)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 현물 가격은 뉴욕 현지시간 오후 5시 현재 전일대비 0.20% 상승(=미 달러화 강세 의미)한 97.419를 기록, 2거래일 연속 상승했음. 지난 16일 달러화 지수는 지난 12거래일 중 10일 동안 약세를 보이며, 지난 7월 18일 96.794를 기록한 이후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음.


한편 EUR/USD(유로대비 미 달러)가격은 전일대비 0.32% 하락(=유로화 약세 의미)한 1.1114달러를 기록, 3거래일만에 약세를 보였으며, GBP/USD(파운드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0% 하락(=파운드화 약세 의미)한 1.3078달러를 기록, 2거래일 연속 하락했음. 한편 USD/JPY(달러대 엔)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06% 반등(=일본 엔화 약세 의미)한 달러당 109.55엔을 기록했음.


한편 USD/CNY(달러대 위안)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09% 상승(=위안화 약세 의미)한 7.0031위안을 기록,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지난 12일 이후 4거래일만에 다시 달러당 7위안선을 회복했음.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이 매일 오전 9시 25분경에 발표하는 달러대비 위안화 공식 환율은 18일 현재 전일 고시가인 6.9971위안보다 0.0002위안 하락(=위안화 절상 의미)한 6.9969위안으로 고시되었음. 지난 16일 위안화 고시가는 5주만에 처음으로 6위안대를 회복한 바 있음. 


한편 농산물시장에 특히 영향력이 큰 미 달러화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USD/BRL)은 전일대비 0.10% 하락(=헤알화 강세 의미)한 달러당 4.0677헤알을 기록했음. 



▣ 미 국채 수익률, 트럼프 탄핵 투표 불구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일제히 반등 



시카고 국채시장에서 거래되는 미 주요 국채 수익률 역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하원 탄핵 투표를 앞두고 이 이슈가 시장에 미친 영향이 미미한 수준에 그친 가운데, 전일 미국 경제지표에 디어, 금일 독일 Ifo지표 등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경기둔화 우려 완화 등에 증시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미 주요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반등(=국채 가격 하락 의미)했음. 반면 영국 총선 이후 오히려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점증하면서 유로존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점은 금일 미 국채 수익률 추가 상승을 일부 제한한 것으로 분석됨. 


CME(CBOT)에서 거래되는 미 국채수익률 시장에서 현재 경기에 대한 투자자 심리를 잘 나타내는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전일대비 3.68bp(1bp=0.01%) 상승한 1.9169%를 기록, 3거래일 연속 상승했음. 한편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 및 유가에 주로 영향을 받는 30년 만기 수익률은 전일대비 4.12bp 상승한 2.3472%를 기록,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미 연준 기준금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63bp 반등한 1.6287%를 기록했음.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후에만 47회 이상 트윗을 날리며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트윗에서 "결국 아무 일도 없었다. 우리는 대통령이 해임되어야 필요가 있는 터무니없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상원이 유죄를 선고하지 않고 대통령을 탄핵할 만한 합리적인 가능성이 없다면 대통령이 해임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렇다면 하원은 애초에 대통령을 탄핵하지 말았어야 한다"면서 "지금의 이런 새로운 기준대로라면 이후 모든 대통령들이 탄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런 순간들을 우린 기억해야 된다. 꼭 이러한 일들은 반복해서 일어나며 같은 현상이 늘 생긴다. 이를 교훈삼아 다음엔 눈으로 귀로만 보고 듣는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돈으로 대응을 해야되는지 답습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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