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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연금’으로 탄탄하게 준비하기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 번외

  2016년 기준 남녀 평균 기대수명이 80세입니다. 

  평균이 극단치가 있는 정규분포임을 생각해보면 80세 이상 사는 사람이 절반이 넘는다는 얘기입니다. 한편 한국인의 평균 은퇴연령이 53세인 걸 감안하면 무려 30년 이상 소득 없이 살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기대수명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테고 우리가 노인이 되었을 땐 훨씬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국민연금이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국민연금은 반드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에서 보장하는 연금을 포기하는 것만큼 멍청한 건 없어요. 하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합니다. 국민연금은 가입기간과 납입액에 따라 달라지지만 많아야 50만 원 내외입니다. 미리미리 노후를 준비하지 않으면 은퇴 후 노년은 빈곤에 시달리게 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국민연금과 함께 추가적인 개인연금을 통해 노 후 준비를 탄탄하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민연금은 종신연금이면 서 물가에 연동되고 심지어 상속까지 가능한 가장 강력한 연금인 반면 유동성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민간 개인연금은 종신연금이지만 물가연동이 되지 않고 상속도 안 됩니다.

 그러나 국민연금과 함께 활 용한다면 훌륭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은퇴 후 매달 최 소 150만 원 내외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했을 때 자신이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이 얼마인지 살펴보고 나머지 금액은 개인연금으로 준비해야 합 니다. 국민연금포털에서 예상 수령액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초년생 입장에서는 결혼이나 내 집 마련, 육아 등 단·중기적인 목표 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노후에 대해 디테일하게 계획을 수립하기엔 어 려움이 있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을 포함한 개인연금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본인의 급여에서 얼마 정도 분배할 수 있을지는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지요. 노후준비는 단 1년이라도 빠를수록 좋습니다. 국민연금을 포함 해 대부분 연금의 수령액이 ‘기간’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과 더불어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합해 3중 체제로 연금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퇴직연금은 근로자만 가입 가능하며 개인이나 회사가 운영하는 연금입니다. 법정퇴직금과 같은 퇴직급여의 종류로 기업 입장에선 안정적으로 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할 수 있고, 근로자 입장에선 목돈을 받았을 때 잘못된 운용으로 큰돈을 날릴 걱 정 없이 마치 ‘소득’처럼 퇴직 후 지속적인 수입을 받을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2005년 실시되기 시작해 많은 기업들이 운영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의무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퇴직연금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확정급여형은 회사가 근로자 이름으로 금융기관에 돈을 납입하면 퇴직 후 근로자가 연금을 받지요. 최소 퇴직급여의 60% 이상을 적립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회사가 망하 더라도 60%는 지킬 수 있다는 안정성이 장점입니다. 반면 확정기여형은 개인 퇴직계좌를 활용해 알아서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회사가 퇴직금에 해당하는 돈을 지속적으로 근로자의 계좌에 넣어주면 개인이 알아서 운용해야 하는 시스템이죠. 퇴직연금은 회사에 따라 확정급여형이나 확 정기 여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알아둬야 할 것이 바로 IRP입니다.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즉 개인 퇴직연금제도를 뜻합니다. 평생직장 개념이 없어지면서 이직이나 휴직기간이 생겨나는 일이 잦은데 아직 연금수령 조 건을 만족하지 못해 목돈으로 받은 퇴직금을 어영부영 써버리고 ‘퇴직연 금 새 출발’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근로자가 수령한 퇴직금을 개인 퇴직계좌에 적립하여 지속적으로 연금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 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추가납입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 적인 여력이 된다면 추가적인 납입을 통해 퇴직연금의 수령액을 높이는 것이죠. 본인이 사업체의 근로자라면 퇴직연금을 어떻게 관리할지 한 번쯤 고 민해봐야 합니다. 고용이 안정된 직장이라면 현재 대부분의 퇴직연금 가 입자들이 운용하는 확정급여형이 좋겠지만 이직이 잦거나 안정성이 떨 어지는 경우라면 개인 퇴직계좌를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개인연금으로는 보험사나 은행, 증권사 등에서 많은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도해지 시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납부지 속 가능 여부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기간이나 특약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연금보험이 있습니다. 만 약 여유가 있다면 의료비나 장기간병 관련 특약을 거는 것도 살펴봐야 합니다. 실제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한국 보건사회 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싼 병원비가 부담된다는 응답 결과가 월등히 높게 나왔다고 합 니다. 탄탄한 연금을 마련해 두었다 하더라도 몸이 아프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

장수가 아닌 무병장수로 행복하기 위해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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