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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600 여개 주식형펀드
모조리 손실  

알아야 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증시 호황으로 연초만 해도 펀드시장에 뭉칫돈이 몰렸지만
 하반기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며 펀드 투자는 재테크가 아닌 ‘실(失)테크’가 됐다. 

종목·지수 등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2,700여개 펀드 중 연초 이후 플러스 수익을 낸 펀드는 0개다. 
저물어가는 2018년 자본시장을 정리하고 오는 2019년 기해년의 재테크 기상도를 그려본다. 


여기서 진짜 여러분들이 알아야 될 것들을 공유합니다.
 

항상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장이 하락하면 이런 저런 전문가들의 시황 예측으로 자신의 포지션을 합리화하면서 버티다가
 최저점에서 눈물의 손절을 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투자자들의 평균적인 비율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고, 
심지어는 '아 맞아' 하면서 공감하면서도 막연한 기대심리로 원칙을 안지키는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막연하게 '오를거야', '많이 빠졌으니 반등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원칙없이 존버하는 사람들의 가장 심각한 위험은, 
지금 시장 상황을 절대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냄비에 담긴 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불을 때도 개구리는 펄펄 끓어 죽기 직전까지 객관적으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지금 뉴스에서는 이제 글로벌 증시가 본격적인 약세장에 돌입했느니 어쨌느니 하는 얘기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코스피 지수를 관찰해보면, 코스피 지수의 12개월 평균 모멘텀 스코어가 0로 떨어진 것은 벌써 6개월 전입니다. 

모멘텀 스코어가 0.5 이하도 아니고 완전히 0로 떨어진지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벌써 6개월이나 지난 것, 알고 계셨습니까?

코스피가 6개월 전에 52주 신저가를 찍고 하락하고 있다는 거 알고 계셨습니까?


'뭐? 6개월이나 전에? 올해 장이 좀 안 좋은 건 알고 있었는데 그 정도였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계셨다는 겁니다.


미미한 반등없이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끝없이 빠지는 장은 존재하지 않죠. 하지만, 이런 것 때문에 투자자들은 원칙 없이 혹해서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합니다. 

12개월 중에 10개월을 하락해도 2개월 오르면, '저점이구나, 몰빵하자'...

여러분의 투자 원칙은 무엇입니까?


1. 이런 원칙을 전혀 모른다

2. 원칙을 아는데도 지키지 않는다

3. 나만의 원칙에 따라 투자하고 있다


펀드 매니저가 여러분의 자산을 결코 지켜주지 않습니다. 제가 펀드 매니저를 욕하는 게 아닙니다. 

주식형 펀드는 시장이 박살나면 똑같이 박살나는게 이상한 것이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산은 여러분이 지키는 것입니다. 이걸 모르면 펀드 매니저를 욕할 것이 아니라, '무식하고 탐욕에 사로잡히고,

 알면서도 원칙을 안지키는 나 자신'을 욕해야 하는 것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투자자들의 타입 중의 하나는 이 모든 것을 다 빠삭하게 알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의 손실 감당 한계나 시장의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는 사람들인데, 시장은 언젠가는 반드시 이런 사람에게 참교육을 해 줍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기라성 같은 석학이 만든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도 시장에게 참교육을 받고 퇴출된 것이 역사로 증명되어 있습니다.


차라리 아무 것도 몰라서 당하면 억울하지나 않지, 뻔히 알면서도 당하면 얼마나 바보같고 억울합니까?


기나긴 글로벌 상승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이런 저런 불안한 뉴스들이 들려오는 시점입니다. 

다음달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내년의 증시는 어떻게 될까요?

제가 지금 시장이 거대한 조정 구간의 초입이니 다음달 부터 기나긴 약세장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예측하는 것일까요? 전혀 아닙니다.


당장 내일부터 10년간의 폭등장이 펼쳐질 수도 있고, 폭락장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시장은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절대로.


강조하고 또 강조하지만, 여러분의 투자 원칙은 예측입니까 대응입니까?
 

정말 중요한 것은 내일 코스피가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에 대한 예측이 아니라, 

내일 코스피가 오르거나 내리면, 내 투자 비중은 어떻게 조절할지에 대한 객관적인 원칙과 기준이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Mr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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