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담긴 2020년 / 카이 지엘
딱 오늘 같은,
흐릿하고, 낯설었던
2020년을 담은 듯한
독일의 사진작가
Kai Ziehl . 카이 지엘의 작품.
차갑고 외롭지만
고요하고 정적인
시간이 주는 축복처럼.
그의 사진 속에는 빛이 있다.
선명하고 진한 빛의 리듬이 없다면
그의 사진은 단조로움 속에 갇혀버렸을지 모른다.
어둠 속에서 더욱 선명한
리듬을 갖게 되는 빛.
무채색의 하루라 할지라도
빛의 리듬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여전히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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