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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음음
May 14. 2021
몸에 무엇을 새겨넣을 것인가
이스라엘에서 가장 놀랐던 풍경이
이곳이었습니다.
통곡의 벽 앞에 모여
토라를 읽고 기도하던 수많은 사람들.
도심 속에 이런 곳이 있다니!
감탄하며 기도하던 이들을
조심스레 살펴보던 기억이 있네요.
출애굽기를 묵상하다
이곳의 모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430년을 지냈던 애굽에서 나온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지켜야 할 새로운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숨 쉬며 사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광야에서,
말씀을 지키며 사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러나,
처음에는 어렵고 불편하던 일이
반복되며 조금씩 할만해지며,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이들에게 반복으로
거룩한 습관을 만드셨습니다.
몸을 움직여 순종하는 습관을 통해,
애굽의 파라오가 아닌
하나님이 이들의 왕임을
삶에 새겨넣으셨습니다.
일상이 메마른 광야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말씀
하셨듯이
나에게 말씀하신
작은 습관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잠들기 전
유튜브 영상 대신 성경책 읽기.
소명이를 혼내기 전에
한박자 쉬고 말하기.
하나님이 부어주신
소중한 이야기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글로 기록해서 기억하기.
사실 '에휴 또 못 지켰네'
후회할 때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으로
나의 몸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새
겨집니니다.
코로나로 인해,
통곡의 벽앞에서 모였던
이
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이스라엘
#거룩한습관
#나의몸에새기는_하나님의존재
keyword
여행사진
이스라엘
습관
이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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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예술 그리고 세상을 음미하다보면, 어렴풋이 보게 되겠지요. 어디를 향해 걷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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