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과 발견의 차이 수영은 발견이다

수영을 즐기자

by 이순일

수영을 하다 보니...


뭔가...

나만의 알게 된 팁 같은 것들을

정리해보고픈 생각이 든다..


언젠가...

수학 문제 하나가 풀리질 않아

밤이 새도록 오기로 씨름을 했던

그런 아픈(?) 기억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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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알려 줬으면

바로 해결되었을

그런 답답함을 잘 알기에


수영....

참 쉽고도 어려운 이 운동...

누군가...

옆에서

요렇게 해볼래? 하면

더 잘 익혀질 듯한데...


수영을 배우면서 주로 들었던 말은...

시간이 해결해주니...

열심히 차주고

열심히 저어 주라는 얘기..ㅜ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중간에 지쳐 포기하는

이들의 숫자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


수영은

절대로

하다 하다 안되어 포기할만한

그런 운동이 아닌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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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시작하고

인고의 세월

배우는 동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 보니...


요령도 생기고

그래!..

요렇게 하면

조금은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나만의 생각도 하나둘씩 늘어나더라는...


하지만...

수영은


발명이 아닌 발견이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깨우침이 있어

와우!!

이건 내가 만든 거야 하고

책을 펴보면...

조금 돌아가거나

약간은 건너뛰었을 뿐

이미 다 정의해놓고

기술이 되어있는

원론적인 과정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교본을 읽고 터득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중간중간 지침서를 읽는 것이

내가 제대로 배우고 익히는지를 점검할 수 있게 되고

결국

수영을 익히고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다.

물론

교본보다 제대로 봐주고 티칭을 해주는 이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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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수영 또한 그러하다...

결국에 종착역은

편안하고 아름답고 빠른 수영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이 수영을 익히기 위하여는

가장 기본이라고 권하는 사실들을 익히는 데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는

이미 완성된 영자들의 폼을 보면서

그걸 익히기 위해 따라 하는 것...

중간 과정을 건너뛰는 것..


모든 과정을 다 거치고

연습을 통하여 익히고

완성시킨 것을

이제 막 시작하는 이들이

그저 편안하다고 해서

아름답다고 해서

빠르다는 미명 하에

단시간 내에 익히려 든다면


그것은

결코 나의 수영

나만의 영법이 되질 못한다는 사실이다..

TI수영이 아닌...

출처가 불분명한 수영이 된다는 사실이다..


슈퍼맨 글라이드...

피시

스케이팅

언더 스케이트에 이르기까지

이 드릴들을 꾸준히 익히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노력을 통하여 완성시켜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아름다운 수영

멋진 글라이딩을 통한

물고기처럼 하게 되는

TI수영의 맛을 느끼게 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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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래된 TI수영 교본을 펼치다 보니

수영장에 못 가서 몸도 근질거리고

처음 TI수영을 접하던 때 펼쳐보았던

설렘에 단번에 다 읽었던

주옥같은 내용들이 새롭게 다가와

기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으며

책을 읽었다..


뭐...

내가 정리를 다시 할 필요는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수영은 발견이다.

그 찾아내는 재미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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