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수영 Double Tree by 판교 힐튼

by 이순일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인이 한국을 방문했다.

집에서 재워달라고 부탁(?) 하였지만

자유분방(??) 한 우리 집의 내부 여건상

집에서 가까운

판교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 숙소를 마련해 주었다.

서로 표현은 안 해도 그게 백 번 낫다 ㅎ

KakaoTalk_20250529_082618632.jpg?type=w966 <판교 힐튼호텔>


가격이 비싼 만큼 여러 가지 제공되는 서비스 중에서

수영장이 눈에 띈다.

2025-05-29_09;56;16.PNG?type=w966


지인은 수영할 생각이 없다 하니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주섬주섬 챙겨서 아침 오픈 타임에 수영장을 가보니


아무도 없다...


KakaoTalk_20250529_082433359_07.jpg?type=w966 <판교 힐튼호텔 수영장>


잘한다 못한다 말할 이도 없고

빨리 가라고 눈치를 줄 이도 없다.


어떻게 수영을 하든

간섭할 이가 없으니

이건 그야말로 황제 수영이다.

수영을 하는 내내

가이드 두 명이 지켜서 있으니 더욱 그러하다.

아주 가끔은

동네 수영장에서 아침 일찍 수영을 할 때

약 10여 분간 혼자 수영을 한 적은 있어도

수영을 시작하여 끝날 때까지

이렇게 혼자서 수영을 한 적은 없다.

내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

샤워실도 혼자 이용

탈의실도 혼자 사용

썬 베드도 그렇고

모든 게 독점이다..

중간에 휴식도 가질 필요도 없이

30분을 내내 쉬지 않고 연속으로 수영을 했다.

내 평생 이럴 날이 몇 번이나 있겠나!

수영을 마치고

월풀인 자쿠지에서 몸을 좀 녹였다.

사우나만큼 충분히 따뜻한 37도의 적당한 온도

몸이 노곤해진다.

그래도 수영하러 들어오는 이가 없다.


KakaoTalk_20250529_082433359_06.jpg?type=w966


가이드들의 환송(?)을 받으며 아침 수영을 마친다.

요즘 수영을 자주 못해

몸이 좀 무겁게 느껴진다.

10여 분쯤 지나서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낀다.

수영은 말이 필요 없다.

몸과 마음을 다스려 주는

최고의 운동이다.

자주 해야겠다는 지키지 못할(?) 다짐을 하며

아침 황제 수영을 마쳤다 ^^

2025-05-29_09;55;43.PNG?type=w466
2025-05-29_09;55;58.PNG?type=w466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수영을 하면서 친구가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