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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란지
Jan 20. 2023
송정 바닷가
1/14
사촌언니네와 기장 바닷가에서 저녁을 먹었다.
비 오는 날의 바닷가를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고 싶었다.
아이들
케어하느라 누구도 바다를
몇 초 이상 바라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고 와서 좋았다.
하늘은 회색이었고 바다도 회색이었고
글온은 추워서 내 파시미나를 둘러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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