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은동일기

사과주스

1/28

by 여란지

상큼한 게 당겨서

집에 있는 물러진 사과와 바나나를 갈았다.

안 먹겠지 하고 내가 먼저 맛있게 마시며

해온에게 한 컵 건넸다.

쪼록쪼록 맛보던 해온이 갑자기

이거. 쫌. 맛있네.라고 대답했다.

웃겼다.


이거 쫌 맛있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검도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