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소소하고 평범한 글이 어떻게 에세이가 될까?
이렇게 제목과 부제가 평범해서야... 과연 나만의 글을 쓰는 에세이스트가, 작가가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에세이 책들은 일상적이고 평범하고 일기 같은 글이 에세이가 된다고 외친다. 믿어보자. 믿고 싶다. 하지만 분명히 안다. 쉽게 되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서평을 쓰면서 논리적인 글을 써보겠다고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서평을 쓰니 독후감이든 뭐든 다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2주 동안 힘든 책 끙끙 거리며 읽고 밤새서 서평을 제출하면서 나에 대한 믿음이 자랐다. 나는 뭐든 할 수 있다.
이제 공모전에 도전할까 한다. 처음에는 독후감 서평에서 시작해서 수상하고 난 뒤 수필 등단이 목표이다. 소설과 시는 그 다음에 도전... 할 것이다. 물론 이 영역은 자신이 없지만 70세 넘어서 작가가 되시는 분들도 계시니 나도 할 수 있겠다 싶다.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글만 썼지만 이제는 에세이를 써보련다. 브런치를 활용하여 편하고 자연스럽게 숨쉬듯이 적고 또 적을 것이다. 블로그보다 여기가 이런 글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갑자기 이렇게 브런치를 이런 식으로 활용하게 될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여기가 새삼 반갑고 다행스럽다.
네 권의 에세이 작법 책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아예 관심없던 책이었다. 그 말이 그 말 같은 에세이 읽기는 시간이 좀 아까웠다. 에세이 작법서는 더더군다나. 꼼꼼히 읽고 나의 수필 등단의 길을 만들려보련다. 평범한 하루와 끄적이 일기가 에세이가 된다고 하니, 믿고 따라보자.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책까지 최근에 나왔으니 뭔가 분명 길이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