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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선비 Jun 28. 2024

나는 어떤 말을 하는가

잘 하려고 하지 말자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로운 말을 한다. 저절로 말을 잘 하는 게 아니다. 연구와 정리를 했고 수집하는 수고로움을 있었다.


영향력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웠다. 술술 유창하고 논리적으로 귀에 착착 감기게 말하는 사람들.


그런 말을 하기 위해, “참되게 사는 길을 가르치는 말”을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고민했는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말을 잘 하고 싶은 사람이다. 잘~까지는 아니고 생각과 의도를 명료하게 전달하고 싶다. 말 ‘잘’하기에 집중하기보다 말에 담을 내용을 먼저 의미있고 단단한 것으로 채우도록 해야겠다. 연구와 정리와 수집이라는 활동이 필요하다. 어디에 방점을 둘지 오늘 큐티를 통해 배운다.


오늘 오전에 울산동구복지관에서 독서토론이 있다. 초행길 운전이 부담되고 새로운 그룹의 성인 독서토론이여서 긴장된다. 어제 잠을 좀 설쳤다.


하지만 기대도 되고 설레인다. 오전 시간에 이런 좋은 모임이 생겨서 기쁘고 좋다. 좋은 기회이다.


내가 진행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참여자들이 자기 생각을 편안하게 잘 하도록 좋은 분우기를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말을 잘하려고, 많이 하려고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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