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과 석양 -

by hase

노을 보이는 시간

추운 계절 뚫고 다시 일어나

아름답고 힘겨웁게 피운 꽃잎

너와의 만남은 이 꽃잎과 같아

따스히 서로를 꼭 안은 채 이어진

꽃이 피는 계절


석양이 지는 시간

아름다운 너와 내가 같이 나누었던

지금 이 자리는 네 마음의 온도였을까

몸은 너무 떨렸고 차가웠다.

두려움으로 이어진 떨림이 아니었구나.

시든 이 꽃잎은 사랑이었다.



긴듯 짧았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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