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주 정도 주식으로 돌파매매를 해보았습니다.
돌파매매는 초단타로, 당일 매수 / 당일 매도를 하게 되는데,
특정 가격선을 돌파하는 순간에 매수해서 수익을 보고 나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주가가 9천원 근처에 있다가 1만원을 돌파하는 순간에 매수하는 것이죠.
그런데 직장인이자, 제 아이들의 유치원 등원을 담당하는 제게는 돌파매매가 맞지 않다는 판단이 들기 시작합니다.
돌파매매에 대해서 수익도 나는 것 같고, 스스로 감도 잡아 가는 중이지만....돌파매매는 기본적으로 돌파를 하는지 아닌지를 계속 쳐다보고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아침 9시부터 9시 30분까지만 차트를 들여다 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요,
회사 미팅도 있고, 아이들 등원까지 그 시간에 해야하다보니 가장 중요한 저의 일상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돌파매매가 좋다고 해도, 제 일상의 근간을 흔들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식으로 각자 본인의 상황에 맞는 주식 투자를 해야 합니다.
저같은 직장인이 하기엔 돌파매매가 쉽지 않은 매매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동안 사이클주, 스윙매매, 올웨더포트폴리오 위주로 투자를 해온 것이죠.
물론 직장인 중에도 야금 야금 돌파매매를 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본인이 어떤 투자를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내가 처한 환경
2) 나라는 사람의 성향
저 같은 경우에는 1) 환경도 직장인이자 육아를 해서 돌파매매 집중이 어려운데다,
2) 저라는 사람의 성향도 짧게만 차트를 보고 손에서 떼어 내는 게 잘 안 됩니다.
스윙매매의 경우에는 그게 컨트롤이 되는데, 돌파매매는 그게 컨트롤이 안되더군요.
짜릿하고 빠른 회전율의 수익도 좋지만, 저는 편안하게 현생을 살면서 뒤에서는 저도 모르게 수익이 나는 구조가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장은 다니는 한, 돌파매매를 공격적으로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 내가 처한 환경
2) 나라는 사람의 성향
이 두 가지를 고려하셔서 각자에게 어떤 투자가 맞을지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다같이 잘 되어야죠.
애니띵 이즈 파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