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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t La Vie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 일어나 시작하기로 한다.

by 따뜻한 불꽃 소예

새해가 되면 트렐로에 신년 계획을 한 바닥 나열해 둔다. 건강에서부터 아이케어 그리고 여러 가지 잡다한...

작년과 올해가 무엇이 다른 지도 곰곰이 생각해 봤다. 그건 진정한 생각의 전환!


돌이켜 생각해 보니, 내 삶은 그동안 정체되어 있었던 거 같기도 했다. 말하자면, 화살은 이미 날아와 내 가슴에 박혔는데 나는 그동안 이미 내 가슴팍에 날아와 박힌 이 독화살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낸 것이다. 몇몇 책들을 읽으며 이런 마인 셋을 버리려 부단히 노력했지만 나는 계속해서 후회하고 이미 일어난 독화살에 대해 불평불만, 원망을 쏟아내며 살아왔던 거 같다.


삶의 모습은 다채롭고 다양하다. 그래서 화살이 왜 내게 날아왔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부질없는 것임을 이제는 가슴으로 체화한 듯하다. 어제 인터넷에서 한 의사 부자가 인터뷰어에게 말한 내용이 생각이 났다.




"C'est La Vie!, Sometimes in life you just have to take it! Sometimes it's not your way. This is life!. sometimes it comes hard at you. but you just have to pivot and get up and do it again!


이것이 인생이다. 때론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때론 당신 뜻대로 일이 되지 않는다. 이게 인생이다. 때론 당신을 힘들게 하지만, 그땐 방향을 틀고 일어나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한다.


내 인생이 그렇지 하고 체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불확실성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는 것이다. 그리곤, 나를 넘어뜨린 그 돌부리를 쳐다보지 않고, JONNA 무심하게 아니면 차분하게 다시 일어나 삶을 살아가는 태도 ->> 나는 바로 그러한 태도를 익히고 있는 거였다.


나의 혹독했던 22년, 23년, 24년은 어쩌면 그 돌부리에 넘어진 상황을 인정하는 기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의 25년은 방향을 틀어, 좀 더 시크하게 다시 일어나 내 갈길을 가는 해로 만들겠다!


C'est La Vie 이것이 인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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