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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복싱장

The Blue Horizon in Philadelphia

< The Blue Horizon in Philadelphia by Yves Marchand and Romain Meffre, Source Business Insider >

- Image Source Link : < The Blue Horizon in Philadelphia in 2018 by Yves Marchand and Romain Meffre, Business Insider >


역사적인 복싱장

The Blue Horizon in Philadelphia


복싱장은 어떻게 짓는 걸까?


왜 동그랗지도 않은데 링이라고 부를까? '사각의 링'이 도대체 무슨 뜻일까? 복싱장은 어떻게 지금의 형태까지 왔을까 등 질문을 하다가 아래 질문에서 잠시 멈췄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복싱장은 어디지? 궁금해져서 "famous boxing ring"으로 검색을 하자 아래의 <The Blue Horizon>이라는 장소를 만날 수 있었다. 1865년 나폴레옹 3세 스타일로 지어진 건물 안에서 1961년부터 2010년까지 복싱 경기가 열린 장소라고 한다. 영화 록키 5에서 토미 모리슨과의 경기의 배경이기도 했고 아나폴리스 영화에도 등장했다고 한다.(출처:https://en.wikipedia.org/wiki/The_Blue_Horizon)


2010년 이후에는 버려진 상태로 방치돼다가 역사적인 장소로 등록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완전히 철거됐다고 하는데, 당시 세계 최고의 복싱장으로 불렸다는 필라델피아의 <The Blue Horizon> 모습을 이렇게라도 볼 수 있다.


[ 참고자료 ]  

Abandoned - Once the World's Most Famous Boxing Ring

Blue Horizon Boxing Ring

https://youtu.be/9LbR43B5I8Y

< Inside an Abandoned Boxing Venue - Blue Horizon, Source The Proper People >

https://youtu.be/T7rigtqvQd4

< Abandoned Blue Horizon boxing club ( rocky movie film location), Source Kurt Roberts >


내가 지을 복싱장을 그리면서.


복싱을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복싱장을 하나 짓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됐다. 아름다운 복싱장을 하나 만들고 싶다. 당시 정보를 모으려고 취미 삼아 만들었던 페이스북 페이지가 <숏숏하는 건축가>였고, 너무 멋진 복싱장 사진을 보고는 스크랩 해 둔 적이 있다. 일본 FT Architects의 2013년 작업으로 도쿄에 위치한 시설이라고 한다.

< Archery Hall & Boxing Club by FT Architects, Photo Copyright Shigeo Ogawa >

-> Image Source Link : < Archery Hall & Boxing Club by FT Architects > 


아름다운 복식장을 짓기. 집 한쪽에 링 하나 마련해놓기. 복싱을 취미로 하면서 건축가로서 기분 좋게 계획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2020년 4월 4일

(주)포럼디앤피 대표 건축가 이인기

facebook : leeinki1


건축가 이인기 | (주)포럼디앤피 공동설립자로서, 한국과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건축가의 언어를 실현하는 설계방법 및 건축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 특히 합리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변화 속에서 건축가가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실무 프로젝트와 더불어 대학원 수업 및 외부 강연을 통해 발주자-설계자-시공자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건축을 바라보는 건강한 관점과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주)포럼디앤피 | 2008년 세 명의 건축가가 설립한 (주)포럼디앤피는, 아키테라피라는 건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건축의 혜택을 탐구하고 실천했으며, 양질의 건축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다. 마스터플랜, 주거, 종교, 의료, 복지, 상업, 문화시설 분야에서 작업했고, 현재는 건축 건설사업의 전 과정인 기획-설계-건설-운영이라는 프로세스의 리더로서 건축가를 정의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건축과 스마트시티라는 분야에서 특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 연구 및 상업용도 활용 시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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