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쯤은]
"2019.12.05. Paris, France"
아 기다리고 어 기다리던 파리 여행을 시작했다.
오스트라바에서 출발해 프라하 공항을 거쳐 파리까지 총 8시간 정도 걸렸다.
우리가 파리에 저녁쯤 도착했기 때문에, 첫날에는 파리를 간단하게만 둘러보기로 했다.
우리가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파리의 유명한 편집샵 '메르시'!
숙소가 마레지구 근처였기 때문에,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었다.
굉장히 유명한 랜드마크 느낌이었고,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 (한국인 직원도 있었음)
굉장히 힙하고 간지 나는 아이템을 많이 파는 편집샵이었다.
메르시는 에코백이 굉장히 유명한데, 나도 여기서 구매한 에코백을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다.
근데... 전반적으로 가격이 어처구니없이 비싸게 형성되어있긴 함...
메르시에서 나와, 우리는 RSVP Paris와 A.P.C를 구경했다.
RSVP는 파리에 와서 처음 알게 된 브랜드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매력적이었다.
덕분에 1월에 다시 파리에 와서 지갑을 사가기도 했던...
마레지구를 적당히 구경한 후, 파리에서 유명한 디저트 가게를 방문했다.
내가 사려고 했던 건 아니고, 파리에 같이 갔던 J가 가자고 해서 구경!
확실히 파리는 마카롱이나 베이커리를 정말 잘 만드는 것 같았다.
마레지구 구경을 마친 후, 다 같이 H형을 루브르 박물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고작 2~3일 안 봤던 건데 몹시 반가웠던 순간...
루브르는 비가 와도 밤에 너무 멋있었다. 괜히 다들 여기를 들리는 게 아니다.
박물관 입장은 내일 해보기로 하고,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튈르리 정원 근처에 위치해있다.
총파업 기간이어도 크리스마스 마켓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어느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다르지 않았다. 놀이기구가 좀 더 많았던 거 빼고?
파리의 산타 클로스 아저씨와 한 컷을 찍고 난 후, 우리는 숙소로 돌아갔다.
내일의 파리는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총파업 기간이라 대부분 택시와 두 발을 사용하여 걸어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