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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민 Jul 01. 2023

우리의 주말이 매 번 여행이 될 순 없어

우리가 늦잠을 자면 안 되는 이유

주말마다 밀린 잠을 몰아서

늦잠을 자는 행위는 마치

매주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언뜻 보기엔 무척 매력적인 것 같지만

여행에서 돌아온 뒤,

시차적응으로 인한

필연적인 피로감을 떠올리면

그다지 반가운 소리만도 아니다.


다시 말해 오늘의 늦잠은

다음 날의 시차적응이란 피로감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


"잦은 여행은 우리를 가난하게 만든다.
잦은 늦잠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든다."


피곤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규칙이 필요하다.

평일이 더 많다는 이유로 평일의 평균에 주말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주말이 매 번 여행이 될 순 없다.

여행은 연차내서 (어쩌다 한 번쯤만) 가자.


단, 시차 적응을 할 필요 없이

매일 매주, 평일 주말 상관없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라면

(혹은 형편이 되는 사람)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다.


불규칙마저 반복된다면

그건 또 다른 규칙이라 할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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