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치인다는 것도 누군가에겐 행복의 조건이다.

[D-26,128] #행복의 조건 #부정적인 감정 줄이기

by 이재민
10월 4일, 실내와 실외의 기온 밸런스가 맞지 않은 요즘. 비가 내리는 구름 아래는 춥고 지하철은 아직 덥다. (16° - 23°)
나의 노션


나의 개인 노션 페이지를 본 동료가 한 마디 한다.


하는 게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뿌듯하고 좋을 것 같긴 한데, 행복도 챙기고 있는 거죠?


그러게, 행복한 걸까? 행복의 정의는 무엇일까?


스크린샷 2023-10-04 232140.png 행복의 정


아무래도 일에 치여 사는 듯한 내 모습을 보고 질문을 하신 듯하다.


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사실 잘 모르겠다. 대신에 머릿속의 생각들이 중구난방 정리가 안되거나 의지와 상관없이 휘발될 때 오는 답답함 또는 두려움, 복잡함 등 부정적인 감정은 완벽하게 느끼는 편이고 나 스스로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힘들어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생각하는 것만큼이나 하고 싶은 것들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생각하고, 기록하고, 정리하고, 행동하려 한다. 행동으로 해야 무엇을 정리해야 할지 알게 되고, 그렇게 정리를 해야만 다시 기록할 공간이 생기게 된다. 생각이란 행위는 앞의 작업과 상관없이 아무 때나 알아서 일어나는 편이다.


아무튼, 난 행복과 같은 긍정적인 것을 추구하며 움직이기보단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정적인 것을 해소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에 가깝다.


그럼에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행복은 상대적이지만 그 우위를 정렬하는 기준은 그 어떠한 것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다시 말해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며 그 시야만 갖고 있다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는 거다. 결국엔 나답게 사는 것이 곧 행복이다.

매거진의 이전글연휴의 끝에서 묻다: 그래서 잘 쉬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