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우는 성장 질문 10번째 이야기
오늘 하루 선물 같은 질문이 여기 있습니다. 좋은 질문을 만나 묻고 답하면, 우리는 한 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좋은 질문은 나를 성장시킵니다. 스스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글 하나에 질문 하나를 담아 선물드립니다. 나를 키우는 성장 질문으로 셀프 코칭을 해보세요. 저는 코치가 되어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10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위 사람은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여...'
맡은 바 업무 또는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면 상을 받기도 합니다. 우수사원상 내지는 표창장에 들어가는 문구가 익숙합니다. 우리는 상당한 시간을 '주어진 일'을 하는데 씁니다. 회사의 요구, 상사의 지시에 충실해야 하니까요. 그러다 보면 '나'를 중심에 두기 어려운 일상을 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어떤 직장인들은 ‘상사가 좋아할 만한, 그래서 통과가 될 수 있는' 보고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답은 늘 바깥에 있고 그게 어디 있는지 찾느라 고심합니다. 내 생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고심 속에서 답을 찾지 못하고 헤멜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뭘까?"
외부에서 주어진 일이 아니라, 상사의 의중을 찾아내 반영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업무 담당자로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뭐냐는 것입니다. 이렇게 질문의 주인공을 '나'와 '나의 생각'으로 바꾸니 하고 싶은 것, 말하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질문을 바꿔서 풀리지 않던 과제의 실마리를 찾은 적도 있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뭘까?'는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 타인의 기대 혹은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게 만듭니다.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어떤 것에 가슴이 뛰는지, 무엇을 통해 만족과 성취감을 느끼는지 나에게 물어야 합니다.
질문해야 탐색할 수 있습니다. 내 생각, 나의 관점, 나의 가치관을 존중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가 자기 계발이며, 셀프 리더십이 아닐까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뭘까?' 이 질문이 시작입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되어야만 하는 나'가 아닌, 내가 '되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 여정의 출발입니다.
이 강력한 질문을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1. '나'와 정기적인 미팅 시간 갖기
먼저, '나'와 정기적인 미팅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매일 아침 5분, 주말의 한 때 1시간 등 시간을 정해놓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답이 금방 떠오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스스로 대화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뭘 원하는지 계속 물어봐주는 것 그 자체가 참 소중한 활동입니다.
2. 질문을 잘게 쪼개어 생각해 보기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너무 크고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질문을 더 작고 구체적인 단위로 쪼개어 생각해도 좋습니다.
- "이번 주에 내가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작은 행동은 무엇일까?"
- "현재 하고 있는 일 중에서 어떤 부분이 나에게 가장 큰 만족감/에너지를 주는가?"
- "만약 시간과 돈의 제약이 없다면, 가장 먼저 배우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5년 뒤, 나는 어떤 분야에서 성장해 있기를 바라는가?"
-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때 가장 가슴이 뛰는가?"
이렇게 구체적인 질문들은 막연함을 걷어내고 실질적인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3. 아주 작게 실험하고 경험으로 검증하기
마지막으로, 작게 실험하고 경험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머릿속으로 아무리 고민해도 실제 경험만큼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일까?' 하는 가설이 생겼다면, 부담 없는 선에서 직접 경험해 보는 '작은 실험'을 설계해 보세요.
관련 분야의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주말 독서 모임에 참여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거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괜찮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이것은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구나' 혹은 '이 방향이 맞았구나' 하는 중요한 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뭘까?" 이 질문은 단순한 의문을 넘어, 우리 안에 잠재된 가능성을 깨우고, 주체적이고 의미 있는 성장을 시작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깥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 안으로 시선을 돌려줍니다.
주어진 일을 잘해서 칭찬받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작게 실험하고 검증하며 키워나가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믿습니다. 가능하면 그런 활동을 내 삶에서 조금이라도 늘려나가는 것이 주체적인 삶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나 스스로에게 자꾸 물어봐주세요. 내가 뭘 하고 싶어 하는지. 내면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그 자체만으로도 위대한 여정입니다.
나를 키우는 오늘의 성장 질문! 오늘 하루 이 질문들을 머릿속에서 굴려보면 어떨까요?
ⓒ 이재상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