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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이 Aug 16. 2022

비양도의 밤, 키아프 서울 2022

프리즈 서울 2022

비양도의 밤_ Oil & on Canvas Φ69x69cm


아주 오랜만에 비양도의 밤을 이어갑니다. 첫 '비양도의 밤' 작은 사각 캔버스에 그려낸 달빛 해녀 시리즈 중 하나였답니다. 그 이전부터 달빛 해녀 시리즈를 이어갔으나 현재의 달 시리즈의 어느 정도 틀을 갖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여 애정이 깊습니다.


그때쯤 한국 경제 신문 [그림이 있는 아침] 연재에 기사가 났는데요.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기사였어요. 그림이 있는 아침은 오래된 연재 기사이고요. 대부분 명화만을 소개하는 코너인데 달빛 해녀가 오르게 되어서 영광이었답니다.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0120724221


9월 키아프 서울에 출품될 비양도의 밤은 예성 갤러리와 함께 합니다. @yeasunggallery

●Venue

서울 삼성동 COEX 1층, Hall A&B, Grand Ballroom - NO. A39 예성 갤러리

●VIP, PRESS Opening

9. 2 (금) 14:00 – 20:00

●General Admission

9. 3 (토) – 9. 5 (월) 11:00 – 19:30

9. 6 (화) 11:00 – 17:00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저는 얼마 전에나 보았어요. 시작 장면부터 트럭 만물상을 운영하는 동석이 제주의 부속섬 비양도에 가서 물건을 파는 장면으로 시작되니 드라마 초기부터 가슴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더랬습니다.


비양도는 제 작업실과 10분 정도 거리의 가장 가까운 해변에서 손에 잡힐 듯이 조망이 가능한 가까운 섬이어서 특히나 익숙하고 정이 가는 섬 중 하나랍니다.


일렬로 늘어선 작은 집들의 불빛들이 반짝이는 동화 속 섬 같은 비양도의 밤. 가끔은 그 위에 떠 있는 둥근달이 비양도만을 위한 달처럼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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