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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랑바람 Jan 11. 2022

첫 번째 도시락 보자기

보자기는 사랑이다.

첫 번째 도시락.

그녀는 까다롭다.

도시락을 원하지만 무거우면 안 된다.

간단하게 먹고 싶어 한다.

특별히 원하는 것을 말하진 않지만

바라는 것은 많다.


그리고 오늘도

난  정성을 다하여 보자기에 도시락을 싼다.

쓰레기 하나  나오지 않는 도시락.


보자기를 보며 아침마다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이 보자기가 말해주는 것  같다.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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