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나

17.11.04

by 이준수

아기와 나


솜털머리 쓰다듬다

아가야가 옴찔한다


순한눈을 보시시시

살짝떠서 날보는데


그표정이 그눈빛이

아련하고 보드라워

제자리에 멈춰선다


첫눈오고 새하얗게
덮인길을 차마발로
밟지못해 한시간을
서있었던 과거어느
겨울밤이 생각나서


연재에게 나지막히

들려주니 순백뺨이

발그스레 붉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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