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카페

17.11.19

by 이준수

옥상 카페


예상되는 행복보다

예고없이 찾아오는

행복이더 큰거아니


아이둘을 태우고서

이마트로 향하는길

두녀석은 잠들었고

차돌리긴 애매했지


맥도날드 드라이브

쓰루에서 커피두잔

뽑아다가 마트옥상

주차장에 차세웠지


마침햇빛 포근했고

주변에는 우리빼곤

그누구도 없는거야


십년전쯤 공지천길

거닐면서 차마시고

속삭이던 기억이나


자기손을 꼭잡고서

볼에다가 대어봤어

무척이나 따스했지


우린서로 약속이나

한것처럼 키스했고

커피향이 넘어왔어


수줍은너 자는아이

은은한향 감은두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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