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상

17.12.07

by 이준수

삼신상


깨끗한물 끓여다가

흰그릇에 받아놓고


모양바른 쌀알들만

손수가려 씻어다가

정성스레 밥을지어


마늘소금 양념없이

삼색나물 무쳐내고


불린미역 간장넣고

담백하게 국물내어


해뜨기전 동쪽향해

삼신상을 차려본다


축문읽고 절두번을

올린다음 문닫고서

아기혼자 놔두는데

울음소리 하나없다


삼신할매 내려와서

밥잡숫고 봐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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