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08
아빠 괜찮아
꿈꾸는데 딸아이가
아가씨로 다자라서
내눈앞에 서있었다
늘씬하게 키가크고
쌍꺼풀이 짙은얼굴
엷은갈색 머리칼과
반달모양 귓바퀴가
우리연우 꼭닮았다
딸아이가 단정하게
손흔들며 웃어줬다
우리딸이 다컸구나
그미소에 나는그만
눈물줄줄 나버렸다
아빠아빠 왜울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그래맞아 난자유야
늙은내가 안싫었다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출간작가
책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미래의창 2024>, <선생님의 보글보글, 산지니 2021>, leejs1234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