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

18.01.16

by 이준수

중재


아내하고 싸움했다

내가먼저 빈정거려

싸울빌미 제공했다


약한근거 나열하며

취향존중 우겨봤다


듣던아내 기가차서

십년기억 하나하나

들춰내고 요목조목

분석하며 반박했다


말과말이 불꽃튀며

쌓여갈때 아기띠에

안겨있던 둘째딸이

구슬프게 울먹였다


애기엄마 화를접고

연재안아 데려갔다

어지간히 순한딸이

슬피우니 마음아파

십분뒤에 화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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