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18.01.28

by 이준수

무지


아버지는 어릴적에

번데기를 씹어먹고

두드러기 돋아올라

며칠동안 결석했다


할머니가 막내아들

살리려고 까만잉크

한숟가락 입안으로

부었다가 우리아빠

세상하직 할뻔했다


연재귓밥 꽉찼길래

뺄까말까 고민하다

삐뽀삐뽀 119책

찾아보니 놔두란다


그냥대충 감각으로

미신따라 가다보면

생사람을 잡게된다

알아야지 부모한다


연재일로 육아서적

찾아보다 무식하게

지나쳤던 연우시절

생각나서 괜히첫째

앞머리를 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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