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남매

18.05.13

by 이준수

팔남매


동물원에 다녀와서

네시부터 욕조정리

연우목욕 빨래청소

설거지와 분리수거


블록쌓기 소리내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뉴발란스 세척하고

이불깔고 헥헥헥헥


내책한장 못넘기고

아홉시반 불을끈다


새벽녘에 눈이떠져

조심스레 글쓰는밤


문득우리 할머니는

팔남매를 어찌낳아

살았을지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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