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18.07.23

by 이준수

싯다르타


헤세가쓴 싯다르타

구절중에 수행승이

먹는것에 초연하려

단식명상 장면있다


굶을까봐 꾸역꾸역

밀어넣고 그득그득

쟁여놓는 삶아니라

욕망크기 조절한다


리모컨을 손에쥐고

에어콘을 켤까말까


내가켜면 실외기로

더운공기 빠져나가

바깥세상 더워진다


체온조절 잘안되는

11개월 연재등에

땀방울이 송송송송


지킬것도 잃을것도

너무많은 사바세계

중생아빠 전원버튼

두눈감고 꾹누른다


욕심쟁이 이번생에

해탈하긴 딱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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