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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수 Oct 09. 2019

자아분열

광화문에 천 만명이 모였다고 했다.

광화문 사진을 보았다.

거기 모인 사람이 분신술을 써서 열 명으로 쪼개져도 천 만명은 모자라 보였다.


자아분열증에 걸린 자들이  본인을 여러 명의 인격체로 간주하여 수를 따로 세는 것일까.


세상에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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