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에서 배운 것들을 스타트업에서 써먹어봐야겠다고 다짐하다!
디지털 광고 전략을 짜는 대행사에서 1년 3개월, 페이스북과 블로그 운영 대행하는 대행사에서 1년 3개월,
총 2년 6개월이라는 비루한 기간이지만,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다.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 있었다.
과감히!, 는 아니고, 반 충동적, 반 계획적으로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서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렇게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이것 저것을 정리하고 인수인계서를 만들면서 퇴사의 준비를 했다.
한 달이라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으면서 길었다.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업무 인수인계서를 작성하면서 새로운 회사를 찾아봐야지 했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찾고 또 찾았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고 다소 초조한 마음을 가지고 퇴사 준비를 했다.
일주일
이주일
삼주일
그렇게 한달이 흘렀다.
모든 것을 과감히 정리하고 그동안 고생을 많이 시켰던 디자이너, 본부장님 등과 인사를 하면서 마지막 퇴근을 했다.
그리고 한달동안 구직활동을 했다. 잡코리아와 인크루트 거기에 스타트업 구인구직 정보가 있는 데모데이와 로켓펀치까지 돌면서 이력서를 돌렸다.
낸 이력서를 보고 여러 곳? 아니 한 두 곳 정도에서 면접 제의가 왔고, 운이 좋게도 둘다 면접을 잘봐서 붙었다.
한 곳은 인테리어 관련된 회사(지금의 회사)이고, 한 곳은 영어 콘텐츠 사업회사였다.
난 내가 조금 더 흥미있고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다.
인테리어는 나름의 관심이 조금 있어서 인테리어 관련된 사업을 하는 지금의 회사 (주)콘텐츠와이어에 입사를 했다.
마케팅이라는 업무를 할 사람을 처음 뽑는 것이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그동안 배우면서 해온 것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그렇게 (주)콘텐츠와이어 기초인테리어 솔루션 '스타일도배(http://www.styledobae.com)'와 '코디앤하우스(http://www.codinhouse.com)'의 마케팅을 담당하게 됐다.
대행사에서 배운 것을 열심히 활용하면서 해보면 되겠지...
앞으로 틈틈히, 스타트업에서 마케팅하는 내용을 적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