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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JuDot Jan 18. 2017

채널별 전략을 세우자!

현재 운영되고 있던 채널을 파악하고, 전략을 세우자!

(주) 콘텐츠와이어는 스타일도배(Styledobae)와 코디앤하우스(codinhouse)라는 두 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이 두 개의 브랜드는 여러 채널이 가다듬어지지 않고 운영되고 있었다. 


업무를 시작하면서 이 가다듬어지지 않은 채널들을 그냥 운영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어떤 일든 베이스가 가장 중요한 일이니까 말이다.


한 일주일 정도 두 개로 나눠져 있는 브랜드를 파악하는 일을 했다.

이 브랜드는 어떤 특징이 있고, 지금까지 어떤 업무(시공)를 해왔는지부터 말이다.


물론, 파악하기에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짧았다.

하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방향성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파악을 했다.


파악이 끝나고, 조금 노멀(Normal)하긴 하지만, 두 개의 브랜드가 가야 할 방향과 운영 중이던 

채널들의 전략이 잡혔다.


대표님과 상의하면서 조금 더 가다듬어 완성했다.

(브랜드가 가야 할 방향은 말할 수 없으므로 채널별 전략만 조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우선 브랜드의 방향대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채널들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눠서 전략을 세웠다.

1단계, 기초 다지기

2단계, 인지도 증대

3단계, 제휴를 통한 확장

으로 말이다. 이 전략들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시간은 최소 1년,

물론 스타트업이 가져가기에는 조금 긴 기간의 전략이다.

(위 전략들은 크게 전략명만 표기했지만, 단계별 이뤄야 하는 목표 KPI를 수치화해서 설정했다)

물론, 중간중간 단기적으로 회사의 판매에 도움이 되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마다 대표님을 설득할 것이고 크게 잡은 이 방향을 바탕으로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각 채널별로 포지션을 두고 그에 맞추어서 콘텐츠도 발행해야 했다.

각 채널들은 지금까지 불명확한 포지셔닝과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그중에서 브랜드의 성격에 맞지 않는 채널은 아무리 지금 인기를 끌고 있는 채널이라도 과감하게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러한 방향을 통해서 정리된 채널별 포지셔닝을 잡아봤다.

스타일도배

1. 페이스북 - "신혼부부를 위한 인테리어 정보 창고"

2. 블로그 - "셀프인테리어 정보 창고"

코디앤하우스

1. 블로그 - "포트폴리오 및 신뢰의 창"

2. 인스타그램 - "이미지 포트폴리오"

로 잡았다. 물론 스타일도배는 기초인테리어(도배, 장판, 페인팅 등)만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에 적합하지 않은 채널이라고 판단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코디앤하우스는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 검색에 의존한다는 점에 착안해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페이스북 운영은 제외했다.

또한, 리소스의 한계로 인해서 두 개의 브랜드의 블로그는 별도로 가지 않고, 하나로 합쳐서 가기로 했다.

상황에 따라서 코디앤하우스의 영향력이나 브랜드의 인지도 높아지면, 그때 가서 블로그를 분리할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브랜드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채널별 운영 전략을 세우기는 했지만,

실행을 해보면 안다. 이 전략이 이대로 가기 힘들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도 전체적인 그림이 있어야지 중간에 수정이 되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략을 한다.

그래서 이 방향대로 못 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목표와 전략을 수립했다.


목표와 전략까지 수립했으니 어떻게 보면 이제 진짜 시작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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