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JuDot's 좌충우돌 마케팅 배움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업이란 단어를 듣게 되면 '술'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게 된 일이 영업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부터는 술도 잘 못 마시는데,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걱정일 뿐, 저의 장점 중의 하나였던 '성실함'을 내세워 저만의 차별점을 만들어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술 못 마시는 영업사원
휴대폰 업계는 크게 여러 통신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점과 한 통신사의 제품만 판매하는 대리점으로 구분이 됩니다. 판매점은 여러 통신사의 제품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인근의 대리점과 계약을 맺어 제품을 대신 팔아주고 일부분의 수수료를 챙깁니다. 제가 했던 영업은 대리점에서 판매점으로 물건을 공급해주고 판매가 잘 이루어지도록 독려 및 제품 공급이었습니다. 첫 출근을 하고 나서 사수?라고나 할까요? 경력이 오래된 부장님에게 이끌려 여러 거래처를 돌면서 인사를 했고, 판매점 사장님이 한결같이 물어보았던 질문 "너 술 잘 마시냐?"라는 질문을 들었고, 조금은 무리수였지만, 항상 "아니요, 저는 술을 아예 못 합니다"라고 일관적으로 말을 하면서 술 못마시는 영업사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해보기에 가능했던 방법
술을 못 마시는 영업사원이 되고 난 뒤, 판매점 사장님들과 친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업무를 진행하면서 처음 해보기는 영업이기 때문에 무조건 매일 가면 좋다고 생각을 했고, 가능하다면 모든 판매점을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방문을 하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다짐과 함께, 매일 오전에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오후 1시 정도에 나와서 저녁 8시까지 평택, 아산, 서천 등등을 계속 끊임없이 다니면서 일을 하기 시작습니다. 말 그대로 영업이라는 일 자체를 해본 적이 없었던 초자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무모했던 방법이었습니다.
무모했지만, 같이 알하기 좋은 영업사원
휴대폰 영업 사원들은 대부분 판매가 잘 되는 곳에 최소 2시간에서 4시간 정도를 죽치고 있으면서 판매를 할 때,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도록 눈치 아닌 눈치를 주면서 판매가 더 늘어나도록 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업 방법을 잘 몰랐던 저는 그저 매일 모든 판매점을 최선을 다해서 다녔고, 조금만 오고 말겠지 했던 판매점 사장님들은 매일 방문에 놀라면서 "또 왔어?", "내일 기계 뭣 좀 가져다줘!"라고 할 정도로 일을 같이 하기 좋은 영업사원이 되었고, 꼭 그 매장에서 오래 있지 않아도 제가 있는 대리점의 물건을 판매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영업'이라는 업무 자체를 처음 하다 보니,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장 잘하는 성실, 이게 성실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방문하고 매일 얼굴 보이면 그게 영업이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술은 마시지 못했지만, 대리점 사장님께는 나름 '믿음'을 받게 되었고, 나중에는 누군가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A급 매장은 일주일에 4번 B급은 2번, C급은 1번 방문 등을 하면서 매장 관리하는 노하우도 익히게 되었습니다.
*. LeeJuDot’s Story는 LeeJuDot이 마케팅을 공부하게 된 계기와 성장기를 정리한 내용으로 그 과정을 통해서 꿈을 찾거나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