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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작가 Aug 25. 2022

마음의 여유가 행복을 가져온다.

마음이란 공간의 크기는 정해져 있다. 그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바다보다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이는 실개천보다 좁은 마음으로 살아간다. 마음에 무엇을 채울지도 사람마다 다르다. 바쁜 일상을 가득 채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이는 여유를 그 공간에 채워 넣는다. 중요한 건 마음의 크기와 담을 수 있는 내용물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너무 더웠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켜지 않고 버틸 수 없고, 밖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땀으로 범벅되기 일쑤였다. 더위는 밤까지 이어져 깊은 잠을 잘 수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음에 여유를 채워 넣을 공간이 하나도 없다. 매일 더위와 싸우느라 지친 하루를 마감하기 일쑤였다.


빽빽한 일상은 마음의 여유를 빼앗아간다. 해야 할 일은 매일 쌓여만 간다. 웬일인지 일을 끊임없이 하는데 해야 할 일은 더욱 쌓여만 간다. 이런 상황에서 여유는 사치스러운 단어에 불과하다.      


하지만 주변의 상황과 바쁜 일상에도 마음의 여유는 필요하다. 마음은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밖으로 나를 나타내 주는 얼굴과도 같다. 내 마음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는 얼굴에 금세 표시가 난다. 마음에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하다면 얼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 행복함이 얼굴에 드러난다. 불안한 얼굴은 보는 이에게도 어둡고 슬픈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행복한 얼굴은 주변 사람에게 명랑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행복을 채워 넣을 수 있다. 무언가를 가지려고 하면 마음의 여유는 사라지기 마련이다. 지금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다 보면 여유가 생긴다. 그 여유 공간에 행복을 채운다. 바쁜 일상으로 빡빡하게 채워진 공간에는 행복이 들어갈 수 없다.


마음의 공간이 여유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고 크면 더없이 좋다. 하지만 작더라도 마음에 여유를 가지려고 연습해서 습관화해야 한다. 로버트 G. 알렌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좋은 습관>에서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좋은 6가지 습관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삶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습관이며,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은 습관에서 비롯한다고 한다.     


로버트 알렌, <마음의 여유를 갖는 6가지 습관>, 발췌(https://bonlivre.tistory.com/1046)

1) 불평 대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2) 사소한 일은 잊어버린다.

3) 자신의 그릇 크기를 제대로 파악한다.

4)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페이스를 유지한다.

5)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을 습관화한다.

6) 매일 한 시간씩 독서를 한다.     


‘마음’이라는 정해진 공간에 행복을 채우는 것은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다. 우선 내 마음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마음에 여유를 갖는 습관을 만들자. 그것이 내 마음에 행복을 가져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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