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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수 Aug 28. 2023

나도 월천 벌어보자!

지하 3층에서 헤매고 있을 당신에게..


비가 오면 마음가지 같이 눅눅해져서 가라앉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우리 대부분이 우울증은 아닐 것이다. 일을 하다가 깨지고 좌절하는 게 한두 번인가? 내 능력만 부족해 보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나만 진전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하다. 


나 빼고 세상은 쉽게 돌아가고 있고 나만 항상 어려운 짐을 지고 가고 있는 것 같은 답답함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평소에 자주 보는 유튜브가 있다. 그 유튜브는 주요 콘텐츠기 '글쓰기'이다. 글쓰기 중 '전자문서'를 판매해서 연봉 1억을 달성했다고 한 영상에 끌려서 '구독' 버튼을 눌렀다.  영상을 보면서 평소에 얼마나 부러워했던가? 영상 속 자신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라고 얘기하지만, 그 얘기는 공감하기가 어려웠다. 어떻게 탁월한 능력이 없는데 글쓰기로 한 달에 천만 원을 번다는 것인가? '이 사람은 남들과 다른 탁월함이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제 영상을 보는데 내가 다 아는 내용인 것이다. '어, 이거 나도 아는 건데?' '이 얘기는 'oo 책에 나왔던 내용은 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나는 하지 않고 그 사람은 잘 정리해서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나는 '소비자'이고 영상의 주인공은 '생산자'인 것이다. 


유튜브로 제일 성공했다고 하는 '주언규'는 이런 말을 했다. '유사 이래로 지금이 평범한 사람이 제일 돈 벌기 쉬운 세상이라고!' 하지만 그 말은 틀린 말이다. '그 방법을 아는 사람만 해당한다.'라는 말이 빠져있다. 그 말을 증명하듯 한때 나락으로 떨어진 것처럼 보였던 그는 새로운 유튜브채널을 벌써 구독자 20만 이상의 채널로 만들었다.



우리는 의외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할 때가 많다.


'뭐 이런 걸로 판매를 해?' 또는 '나는 아는 게 없어!', '이런 건 나보다 더 전문가가 하는 거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일반 대중과 너무 넘사벽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이해도를 잘 모를 수 있다.


대학교 다닐 때 교수남들의 수업이 지루한 적이 없었나? 전공과목을 전공교수한테 배운 게 아니라, 스스로 전공서적을 보면서 독학으로 이해했던 기억이 혹시 없나?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그 정도 수준에 강의를 하면 알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우리는 그 정도의 지적 수준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보다 조금 더 아는 동급생이 설명해 주면 '더 이해가 쉬웠던 기억' 다들 있지 않은가?




최근 본 책 중에 '백만장자의 메신저'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서 지적생산자를 '메신저'라고 부른다. 우리는 누구나 '메신저'가 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 '정보를 원하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포착하고 '그 정보를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찾으면 된다. 


글쓰기는 제목이 중요하다. 제목 짓기에 도움 되는 책은 '잘 팔리는 한 줄 카피'이다. 제목에는 사람을 훅(고리)하는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얘기하고자 하는 모든 걸 다 제목에 쓰지 않고 사람을 끌 수 있는 문구를 만들어야 한다. 


나도 알고 있다. 지금 이 글은 삼천포로 빠지고 있다. '책 '잘 쓰는 글쓰기'에서 하나의 글은 하나의 주제를 녹여서 써야 한다.'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여러 개를 다 설명하고 싶어서 글이 너무 광범해지고 있다.




< 전자문서 (PDF파일)로 월 천 버는 방법 > -- 시작하면 반은 간다니까!


1.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평범하거나 사소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2.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원하는 아이템을 정해라. (초보자들이 대부분이니 초보자들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를 찾으면 된다.)


3. 내가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아이템이면 편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전혀 모르는 것이라고 넘어가지 말자.


4. 수요가 많은 아이템을 찾았으면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고 걱정하지 말고 그 아이템을 연구하면 된다.

    <연구하는 방법>

      - 관련 책 5권을 읽어라.

      - 관련 유튜브영상 30개를 보라.

      - 관련 유료수업을 3개 들어라.  (출처: 유튜브 '그런 개') --? 하지만 이 내용도 책 '백만 자의 메신저'에서 많이 나온 얘기다. 


'메신저' 책에서는 이외에 아이템을 선정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 있으니, 관심 있으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5. 이제 연구한 아이템을 정리해서 일주일 동안 전자문서로 10장-30장 정도의 분량으로 정리하라.

(너무 오래 질질 끌다가는 아예 정리도 못할 가능성이 있으니 기간을 정해서 완성하라.)


6. 크몽, 타링 등 여러 플랫폼에 내 글을 등록해 보라. (그러면 누가 아나? 내 글을 돈 주고 살 사람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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