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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수 Nov 11. 2023

다른 걸 원하는 건 아니다. 가격 안보고 사고 싶다!

외식할 때 원하는 것은 가격을 보지 않고 먹고 싶다.

이래 저래 은 병치래를 했던 나는, 김우빈 배우가 암에 걸렸던 모습이 안쓰럽고 남 같지 않았다.

김유빈 배유가 꼭 쾌유해서 다시 나오기를 열심히 응원했다.


그렇게 응원했던 김유빈 배유가 새로 시작한 예능을 재밌게 보고 있다.

응원하고 있던 김유빈 배우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 같이 젠틀하고 남을 배려하는 김유빈 배우를 보고 있으니 팬심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몸이 약해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멘털도 약해진다.


물론 카메라가 돌고 있어서 평소에 하지 않는 모습을 연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테프들과의 대화를 보면 그의 잰틀하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평소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까?라고 상상해 본다.


그들의 모습 중에 부러운 것은 많지만 그중 하나는 자출을 하는 경우에 별로 신경은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혼자 돈을 지불하는 내기를 하고, 져서 혼자 돈을 지불해야 해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식사할 때 먹을 것을 주문할 때도 메뉴의 가격을 논하지 않는다. 그냥 본인들이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다. 나는 이게 제일 부럽다. 그들의 인기와 재산이 부러운 것이 아니가,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부럽다.


나도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 나는 아직까지도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먼저 그 돈을 계속' 내가 지불할 수 있을까?'를 결정하는데, '돈이 풍부하면 그런 걸 안 해도 되는 거구나!' 자식이 원하는 것을 돈에 구애받지 않고 서포트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


돈이라는 것이 행복의 근원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히 돈이 없으면 인생이 피곤하다는 것은 진리이다. 뭘 하든지 돈을 최우선으로 하지는 않지만, 돈이 없으면 매번 돈을 계산해야 한다. 매번 계산한다는 것은 더없이 피곤한 일이다. 무엇을 먹든 누구와 먹든 상관없이 본인의 돈으로 그걸 지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돈이 있다면, 내가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든 안 사든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을 상황에 밀려서 할 수밖에 없다면 인생의 자유는 보장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원하지 않는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갖고 싶다면 돈의 유무는 '필수불가결'해 보인다.



돈을 따르는 속물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돈으로 삶이 불편하고 싶지는 않다.

김우빈 배우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건강을 회복하고 돈걱정도 없어 보이는 '김우빈'배우를 응원하며 새삼 오늘 돈에 대해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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