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by 이광

지금의 나는 지금까지 나의 모든 선택의 결과이다. 우리는 매 순간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을지, 비도 오는데 따뜻한 순대국밥을 먹을지, 밥 먹고 나서 아이스커피를 마실지, 따뜻한 라떼를 마실지, 카드 포인트를 쓸지 말지 같은 일상의 소소한 선택에서부터 중대한 선택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개개인의 삶에서 사소한 선택과 결정에 대한 권한이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모든 선택과 결정은 힘(power)을 갖는다. 매번 우리가 내리는 선택과 결정은 우리의 자세와 태도에 영향을 준다.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자세와 태도는 일정한 방향성을 갖게 된다. 여기서 방향성은 그 사람의 삶에 대한 가치관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우리가 내리는 대부분의 선택과 결정을 매우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어서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넘어간다. 하지만 아무리 사소한 선택과 결정일지라도 사람의 생각과 태도에 영향을 주어 삶을 시나브로 변화시킨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을 때, 지금까지 별 의미 없이 넘긴 우리의 선택과 결정을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속담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우리의 태도는 일상에서 우리의 사소한 선택과 결정에 의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삶을 대하는 태도는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을 갖게 하고 이는 성공적인 삶의 원동력이 된다. 때로는 한 번의 선택과 결정이 인생의 흐름을 바꾸는 일이 되기도 한다.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과 결정은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태도는 우리의 행동과 또 다른 선택에 영향을 주면서 순환한다. 그래서 자신의 사소한 선택과 결정을 곰곰이 반추해 보면 지금의 자기 자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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