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_생각 멈추기

2020.04.20.해날

by 이길 colour







[출처: 핀터레스트, 그림: 이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가던 생각을 잠시 멈춘다.

하염없이 이어지던 생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생각을 어림잡는 일이란 그렇다.


자세를 낮춘 뒤

두 발을 곧추세우고

다양한 의미를 되새겨본다.

메시지를 통해 전해진 이야기 가운데

여러 가지의 가능성을 만들어본다.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예측에

마음이 쓰이고

시선이 옮겨간다.

이처럼 부정적인 것에

마음이 쓰이는 것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본능일 것이다.


너무나 지쳐 보인다.

손가락 끝으로 살짝만 밀어도

나뒹굴어질 판이다.

스스로 일어설 힘도,

손을 내밀 여유도 없어 보인다.

생각은 감정을 따라잡느라 애쓰고 있지만,

당해낼 재간은 없다.


생각을 멈추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자!

시시각각 몸과 마음으로 밀려드는 감정의 흐름을

차분히 지켜보되,

나에게 절실한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기 전에 사라져버린 감정이

정작 내가 찾던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판단과 정렬의 기준이 있는 생각은 잠시 멈추고,

옳고 그름이 없는 감정에 충실한 하루를 지내는 것이

의미있는 하루를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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