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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lawadee Jan 23. 2019

만원의 행복

여행대신 통영에서

아침시장 가서

봄동 이천원

톳나물 삼천원

미역 이천원

어묵 이천원


집에 와서

봄동은 겉은 시래기로, 속은 쌈으로

톳나물은 파릇파릇 데치고

미역은 빡빡 빨고

어묵은 오며가며 한나씩.


점심에는 국수 한그릇

마당에 핀 동백꽃 반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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