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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편은 더더욱 관심 없습니다

by leelawadee

가끔은

“얼마나 행복한 지 알겠으니 이제 그만 좀 해줄래요?”라고 말하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한참을 혼자 떠들다

“참, 남 얘기하는 거 안 좋아하죠?”

그리고는 ‘자신의 남의 편’ 얘기를 시작합니다.


가끔 반응을 해주면

“직접 안 겪어봐서 그래요”

이거나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에요...”

여서 입을 다물어버리고 맙니다.


‘저기요...

남 얘기도 안 좋아하지만

남의 편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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