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심리학을 읽는 밤'을 읽고
20대엔
실컷 이용을 당하고도 이용당한지도 몰랐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분하고 억울해 했다.
30대엔
이용당하고 있음을 알아차렸을 땐 이미 되돌리기엔 늦었음을 알고 원망했다.
40대엔
이용당할 수 있다는 걸 조금은 눈치챌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버틸 수 있는 만큼은 이용당해줄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그래도 아직 미움받을 용기는 부족한가보다.
50대가 되어야 그 용기가 생기려나.
미움받을 용기가 생기면
미워할 수 있는 용기도 생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