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지루함을 줬어.

응답하지않는 '응답하라 1988'에게

by leelawadee

'덕선이 남편이 누군지 빨리 밝혀라. 난 택이가 좋아.'

'이번주도 낚였네. 낚시는 이제 그만!'

' 오늘도 추억속에 빠졌네요. 누가 짝이 되는게 뭐가 중요해요. 그냥 좀 보세요.'


2주 동안 응요일을 기다린 시청자들은 실망했고, 만족했다. 그리고 누군가는 짜증을 냈을테고

난 지루했다.


중국집 주방장이 바뀌면 짜장면 맛이 바뀌듯

혹시 작가가 바꼈나 싶을 정도로 지루했다.


정리는 해야겠고

결말도 내야겠고

그런데 시간은 부족하고.

분주하기만 하고 허둥대기만 한다.


개인적으로 덕선이의 남편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1988년을 추억하는 그 시절의 덕선이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제대로 응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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