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이름대신

디지털디톡스에 대하여

by leelawadee

'디지털디톡스'


다들 참 잘도 갖다 붙인다.

이런 거창한 이름대신

그냥 잠시 꺼두거나 어딘가에 두고 관심을 두지 않으면 된다.


설명절연휴.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였다.

그다지 바쁜 업무가 있지도 않다.

급하게 연락할 사람들은 모두 함께 있지 않은가.

이럴 때 그냥 스마트폰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면 된다.

예상한대로 하루에 한번 정도만 확인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토론토에서 벤쿠버까지 기차여행을 했을 때 나이지긋한 승무원의 말이 또 생각난다.


"우리 기차엔 와이파이(wife)가 없어.

대신 창문(window)이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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