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착한 사람입니까? - 정우성, 김향기 주연
오늘은 영화 ‘증인’을 보고 왔습니다.
자폐아, 그리고 증인이라는 소재가 어쩌면 ‘잔잔하고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는...)
3월에 추천하는 영화 증인!
간략하게 소개드립니다.
[ 1 ] 마음이 따듯해져서 눈물이 나온다.
사건의 목격자인 김향기와 변호사 정우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과정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어디서 봤던 것 처럼 뻔하게 흘러가지 않아서 집중이 더 잘 됬어요!
의도적으로 눈물을 나오게 만드는 장면이 없는데도 눈물이 날 정도 였으니까요.
또한 주연 두 분이 연기가 호흡이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음악과 영상미도 한 몫 했지요. (김태리 주연 영화 리틀포레스트 느낌이랄까요)
[ 2 ] 자폐는 그저 나와 다른 것일 뿐이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 모두의 성격이 다른 것 처럼, 자폐는 단순히 나와 다른 것일 뿐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자폐를 다루는 지금까지 본 영화와는 다르게 전문적인 내용으로 관람객을 이해시킵니다.
나아가 자폐 뿐만 아니라 어떤 누군가도 편견 없이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 3 ]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 가?
변호사인 정우성을 보면서 우리 시대를 참 잘 반영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인들의 흔한 고민을 변호사라는 직업을 통해 공감하게 만들죠. 또, 영화 속 정우성의 행보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것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4 ] 소소한 반전이 기다린다.
증인이라는 영화는 잔잔한 매력에 소소한 반전이 있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스포이기 때문에 쉿, 비밀유지가 필요하겠죠?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내 마음이 따듯해지는
눈물까지 나는 영화 ‘증인’
따듯해지는 3월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보면 마음이 더 따듯해질거예요! 강추합니다.
참고로 내 돈 주고 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