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 이름 정할 때 도움되는 방법 소개
지금 당장 생각나는 꽃집 이름을 말해보세요.
자본력이 있는 프랜차이즈 꽃집이 아닌 이상
잘 기억이 나지 않으실 거에요.
왜 그럴까요?
그래서
‘네이밍’이 중요합니다.
네이밍 이란 ‘이름을 붙이다’라는 뜻으로
마케팅을 하려는 상품의 이름을 짓는 행위 또는, 미래의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인식이 되는 이름을 짓는 것입니다.
즉, 꽃 상품을 아무리 잘 만들고 적당한 가성비의 가격이라고 해도, 브랜드의 이름(꽃집 이름)이 어려우면 사람들에게 잘 인식이 되지 않겠죠?
요즘의 꽃집들을 보면 많은 곳들이 외국어를 사용해 표기하고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꽃을 외국어로 번역했을 때 나오는 단어들 ‘Flower(플라워,영어), Fleur (플레르, 프랑스어), Bloom(블룸, 영어), Flora(플로라, 로마신화 속 꽃의 여신 이름), Blossom(블로썸, 영어), Floral(플로랄, 영어), Flor(플로르, 스페인어), Flos(플러스, 라틴어), Fiore(피오레, 이탈리아어) 등.. 이렇게 외국어가 포함된 상호는 이미 포화상태로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어를 포함하는 걸 비추천 한다는 게 아니라, 이미 비슷한 상호가 많다 보니 좋은 네이밍으로써 고객의 머릿속에 남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배철수플라워'처럼 유명인의 이름과 같은 고유명사가 들어간 경우, 외국어와 혼합 명칭 되어도 소비자에게 인식이 쉽게 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어려운 외국어를 포함하는 게 온라인 꽃집 네이밍에 있어서 비단 좋지만은 않다는 뜻입니다.
물론 예를 들어, ‘연희꽃집’ 처럼 순수 한글로 된 명칭 보다는 외국어를 포함하는 게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다만, 네이밍의 궁극적인 목표인 소비자에게 잘 인식되는 것에는 어떻게 이름을 짓는 게 가까울지는 깊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네이밍은 소비자에게 잘 기억될 수 있는 게 포인트입니다.
유럽풍의 꽃 상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외국어를 포함한 상호(브랜드 네이밍 결과)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동양적인 스타일의 꽃 상품을 판매할 예정인데 영어나 프랑스어가 포함된 명칭은 어울리지 않겠죠?
더불어 만약 주로 판매할 상품군이 정해져 있다면, 그 네이밍을 들었을 때 그 상품군이 떠오르게 되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꽃 상품들, 원하는 이상향 등을 그림 그려본 다음에 어울리는 네이밍을 정해보세요.
온라인 꽃집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와 친해져야 합니다. 본인이 정하고자 하는 꽃집 이름을 검색해보세요.
이때 살펴봐야 할 포인트
(1) 동일한 이름이 있는지
(2) 비슷한 이름이 있어서 헷갈릴 위험이 있는지
(3) 검색시에 나오는 유사 이름의 번창한 정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각종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검색해보세요. 앞서서 SNS 매체는 하나당 하나의 매장(수익 창출 창구)이 될 수 있다고 했었죠?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 자신이 이름 짓고자 하는 네이밍이 해시태그로 없는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미 존재하는, 혹은 존재했던 이름(태그)이라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채워가기에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현재 존재하지 않았던 이름을 짓는 게 장기적으로 볼 때 원활하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온라인 꽃집이지만 오프라인 주소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국내 포털사이트에 노출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는 지도 등록을 하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에 업체 등록을 하려면 주소와 전화번호가 필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택을 사무실로 쓰면서 일한다고 해도, 온라인 지도에는 등록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지도에 네이밍 후보들을 검색해보라는 건, 혹시나 본인의 등록할 주소지 근처에 유사한 이름의 꽃집이 있나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혹시나 모든 절차(사업자등록, 네이밍 확정, 스티커 인쇄 등….)를 다 마친 후에 지도 검색을 했을 때 겹치게 되거나 애매하게 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