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1. 인스타그램
2. 블로그
3. 유튜브
2020년 현재는 블로그보다 인스타그램이 대세입니다. 전 블로그로 온라인 꽃집을 시작한 케이스지만, 2015년 시작할 당시에 비해 지금은 인스타그램이 블로그를 넘어섰습니다.
꽃은 이미지 위주입니다.
그리고 진입장벽이 낮은 꽃집 창업 분야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꽃집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초 사이에 눈길을 끄는 꽃 상품의 사진 퀄리티가 중요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SNS 중에서 인스타그램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인스타그램의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 후에는 ‘쇼핑’ 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계정이 아닌, 비즈니스로 전환 후 쇼핑 기능을 신청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 노출된 상품을 누르면 상품 구매 링크로 연결이 됩니다. 가격 및 구매 링크로 연결되도록 할 수 있어서, 인스타그램은 단순히 홍보 기능 외에도 추가로 바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SNS입니다.
: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검색 했을 때, 자신의 블로그가 상위노출 된다면, 인스타그램보다 블로그가 매출 상승에 기여도가 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네이버에서 블로그 검색 탭을 없애고, 카페와 통합해 'VIEW 뷰' 라는 검색 탭을 새로 만들면서, 블로그 검색 결과 페이지의 중요도가 줄어들었습니다. 즉, 특정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블로그 내용만 노출되던 단락이, 블로그 글과 더불어 카페 글과 함께 섞여서 나오다 보니, 블로그 글이 노출되는 부분이 줄어든 거죠.
그리고 꽃 상품을 주로 올리는 블로그의 경우 상위노출을 꾸준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포스팅마다 거의 비슷한 단어들을 사용하다 보니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지 않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어서 블로그지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확실한 네이버 검색 상위노출 전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위노출이 어렵다면 블로그보다 인스타그램에 집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블로그는 인스타그램보다 많은 사진, 서술형 글을 함께 담는 콘텐츠 종류로, 인스타그램보다는 무거운 편에 속하는 SNS 매체입니다.
더불어 블로그는 바로 상품 구매 링크 추가 기능이 없고, 직접 스마트스토어(네이버 자체 쇼핑몰 플랫폼)의 상품 링크를 추가하는 방식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인스타그램처럼 직접적으로 바로 구매 링크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텔링이나 고객이 블로그를 봤을 때 느낄 이미지 등을 구체적으로 폭넓게 담을 수 있는 매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 2015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성장률이 가파른 매체입니다. 하지만 꽃집 운영 관련 유튜브 활동은 꽃집 매출과 크게 연관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현재 2.5만 명의 구독자를 갖고 있지만, 보통 ‘~방법’ 등 노하우 검색해서 유입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을 보고 꽃 상품 구매를 하고 싶어지게끔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꽃꽂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킬 영상이나, 꽃다발 포장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 등이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상품을 구입하고 싶게끔 하는 영상이 아니라, 상품을 직접 DIY로 해볼 수 있도록 스킬을 알려주는 채널이 된 셈이죠.
저 외에 다른 유튜브 채널을 보면, 화훼장식기능사 커리큘럼별 영상을 업로드 하거나, 구체적으로 꽃 상품 제작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채널, 감성적인 브이로그 연출에 꽃을 활용하는 채널 등..
꽃 상품을 직접적으로 노출해서 판매로 연결하지 않고, 브랜드의 감성 자체를 홍보하거나, 스킬, 노하우 등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니즈(요구사항)를 채워가는 채널들입니다.
또는 채널 자체를 성장시켜서 유튜브 채널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채널 운영에 따른 수익은 구독자 수에 비례하지 않으며 다루는 콘텐츠의 주제에 따라 매칭되는 광고의 단가가 다르므로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약 3년간 유튜브 채널을 해오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