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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핑핑 Dec 15. 2021

페이퍼 프로토타입 만들어보기

[코드스테이츠 PMB 09기]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은 개발자가 실제로 코딩하기 전 각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보며 정보들이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합의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토타이핑은 크게 두 가지 경우에 주로 활용되는데 사용자 중심 디자인 프로세스에의 첫 단계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소통하기 위해, UI가 디자인되고 개발되기 전, 제품과 유저 사이의 상호작용을 관찰하기 위한 사용성 테스트로 활용된다. 

프로토타이핑의 장점은 초반의 유저가 참여 가능하고 디자인 또는 코딩 스킬이 필요가 없으며 적은 자원이 소모되고 빠른 평가과 테스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이러한 프로토타이핑에는 총 3가지 단계가 있다. 

1. Lo-Fi Prototype (Low Fidelity Prototype)

핸드 스케치와 같이, 실제 출시될 서비스와 거리가 먼 초기 단계의 프로토타입

이 방법은 시간과 리소스가 절약되고, 복잡한 수정 절차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의견을 바로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아이디어 회의와 같은 기획 단계에서 자주 작성한다. 

2. Mid-Fi Prototype (Middle Fidelity Prototype)

피그마, PPT와 같은 디자인 툴을 이용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3. Hi-Fi Prototype (High Fidelity Prototype)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가미해, 실제 개발될 완성본에 가깝게 만드는 산출물이다. 

높은 그래픽 수준을 요구한다. 


위의 프로토타이핑 종류 중 Lo-Fi Prototype인 핸드 스케치를 활용하여 지난번에 분석해본 지니뮤직의 아쉬운 UX를 한번 개선해보고 그것에 대하여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자.

지니뮤직은 분석한 글은 아래에 있다. 

https://brunch.co.kr/@c356ff2cf5a2403/14

아쉬운 UX로는 '같은 계정으로 재생목록 연동 불가, 권 리사 요청으로 음악 재생 불가, 음악 감상 배속 불가' 이렇게 3가지를 꼽았다. 여기에서 권 리사 요청으로 음악 재생이 안되는 부분을 제외한 다른 두 가지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자. 


1. 음악 감상 배속 불가 -> 음악 감상 배속 가능


2. 같은 계정으로 재생목록 연동 불가




위의 두 가지 아쉬운 UX의 프로토타입을 그려봤는데 생각보다 모두가 다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리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하기 전에는 막막하고 어려워보였는데 생각보다 하면서 재미있었고 다 완료를 해보니 뿌듯함까지 느꼈던 것 같다. 열심히 프로토타입을 그려봤는데 지니뮤직에서도 실제로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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