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들고 나갈 준비 갈 완료?

청년들의 작당 2기 3회차 모임

by 리리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현재 자신이 가진 것의
일부를 얼마나 포기할 수 있을까요?


2회차 때 논의했던 4가지 질문 중 내가 선택한 질문은 바로 다음과 같다. 뭐랄까. 가장 추상적이여서 접근할 수 있는 범위와 주제가 넓은 느낌이었고, 해당 주제에 대해 토론할 때 말이 가장 많아지는 걸 느끼고 고르게 되었다. 3회차에서는 나의 질문에서 우리의 질문으로 범위를 넓혀 앞으로의 조별 활동과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2회차 때부터 "포기"라는 단어를 놓고 소극적 포기와 적극적 포기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사회의 물결, 가치, 상황 등에 휩쓸려 침묵하거나 별 다른 생각 없이 따르는 게 소극적 포기라면, 적극적 포기는 행동의 주체가 되어 나서는 길이라는 생각이 된다. 행동(액션)의 범위와 에너지에도 차이가 있을 거 같다. 예를 들어 어느 날 출근을 하는데 시위가 열려 길을 돌아가거나 내 차례가 되길 기다리는 것과, 함께 시위에 참여하는 것이 많은 차이가 있는 것처럼 서로 다른 포기의 종류가 있다고 느껴졌다. 적극적 포기는 실천 or 행동으로 이어짐이 분명해 보얐다.


조별 토론을 통해 [포기,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재정의하며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료 조사, 주제별 질문 리스트업, 포기의 유인, 지표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되었다. 서로 관심있는 다양한 주제를 어떻게 같이 가져가고, 포기의 지표화를 이루며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고민이 되면서도 마지막 8회파 때 나올 결과물이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3회차를 지나오며 아래와 같은 질문을 가지게 되었다.



Q. 나는 무언가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가.

Q. 포기의 경험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기대감 등을 가지고 있는가.

Q. 그리고 실제로 위 기대감과 연결된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Q. 유형의 가치가 아닌 정신적 가치, 무형의 가치로 전환되어 돌아온대도 우리는 포기를 할 수 있는가.


누군가의 내어줌과 참음으로 현재에 도달한 우리는 말은 포기라지만 지금까지 자연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제는 내어줄 차례가 아닌가?



마지막으로 우리가 끝까지
포기해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 더욱 자세한 3회차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기!

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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