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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레이 Oct 14. 2024

누구의 보금자리였을까?

여름의 그림자가 떠난 서삼릉

FUJIFILM X-H2S / XF150-600mmF5.6-8 R LM OIS WR / 391mm / F7.1 / 1/1250초 / ISO 6400


그저 '더웠다'라는 말로밖에는 설명되지 않던 여름이 완전히 떠났다. 


열심히 만든 구멍 속 안락했던 둥지에서

바쁘게도 살던 모습은 어땠을까?


다음 봄,

새로이 등장하게 될 세입자는 누가 될까? 






단편의 단면


남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여전히 '셔터 누름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책이 되기도, 또 어떤 것은 콘텐츠가 되지만 차마 어디에도 꺼내지 못한 기록이 차고 넘칩니다. 그중 단면들을 모아봅니다. 곧 장엄한 기록으로 발전할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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