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멍에를 꺾고 포박을 끊으시는 하나님

안심낙관속에 태평안락하소서

 

- 하나님은 우리가 젖과 꿀이 흐르는 푸른초장 쉴만한 물가에서 

  안심낙관속에 태평안락하게 살기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을 노예생활과 광야생활로 뺑뺑이(?) 돌리시는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한송이 샤론의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송이 예수꽃을 피우기 위해 

하늘은 먹구름속에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서정주님의 국화옆에서 패러디/중략)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저는 야곱으로 불리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만들기위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가 가족인가요? 마태복음 12장 50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바빌론과 같은 이 땅의 제국은 한때 위세를 펼치는 것 같지만 

결국 안개처럼 사라집니다. 진나라,로마,페르시아.바벨론,나찌등 동서고금의 제국과 그 제국을 만든 영웅호걸과 왕후장상들은 모두 어디에 있습니까?

제국은 물론 모든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는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이 제국(강대국)을 세우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저는 두 가지로 봅니다.

첫째, 제국은 이스라엘을 훈련시키는 교관입니다.회초리로 사용하시는 것이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했다고해서 죽도록 때리지는 않으십니다. 

그랬다면 우리 중 살아남은 자가 없을 것입니다. 양떼를 인도하는 목자의 지팡이처럼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하시지요.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은혜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 이 땅의 제국은 잠시 있다 사라지지만 우주와 역사의 황제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시려하는 것 아닐까요?

어제 목사님의 설교에서 성만찬이 예수님을 오실때까지 기억하라, 기념하라는 뜻도 있지만 ‘재현하라’는 의미와 합치되는 것 같습니다.

주의 핏값으로 산 성도들이 영원한 제국인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되어 오늘의 삶(일상) 속에서 재현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의 멍에가 무엇이든 포박이 얼마나 강력하든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를 위해 멍에를 꺾고 포박을 끊으십니다. 그리고 “내니 안심하라” “평안하라” 말씀하십니다.

그렇하기에 우리는 푸른초장 쉴만한 물가에서 다윗처럼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고백할 수 있습니다.오늘 말씀대로 태평안락이지요.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셨을 줄 믿습니다.

그 발걸음마다 샤론의 꽃향기를 남기시는 예수가족 우신공동체 모두를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유라굴로 태풍속의 타이타닉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